취업준비

2024 임베디드SW 경진대회 : 모빌리티 부문 - 수상자 인터뷰

박 현규 2025. 2. 14. 16:25

경진대회 사무국에서 요청이 왔다.

각 부문 수상팀은 온라인 인터뷰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한다.

 

부문 자동차/모빌리티
팀명 노인공경
팀 사진

작품 사진
작품명 어르신S (URSINs)
(Urgent Response System for In-Need Senior driver)
작품 개요 [개발 배경]
-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고령운전자가 증가했다.
- 하지만 '면허반납'을 유도하는 대책만 존재, 기술적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핵심 문제]
1. 페달 오조작 : 고령운전자는 인지/판단/행동 순발력이 낮아, 조작 실수 및 사고율이 높다.
2. 신체 이상 : 고령운전자는, 급격한 신체질환(심장)이 발생해 운전 중 응급상황(기절) 발생 확률이 높다.


[해결 방법]
1. 차량 외부의 거리센서(초음파)를 활용해, 전방에 장애물이 있는데 페달을 밟을 경우 가속을 차단한다.
2-1. 차량 내부 카메라(AI), 심박센서, 가속페달(급조작) 등을 활용해, 운전자의 신체이상을 감지한다.
2-2. 여러 센서들이 감지한 값으로, 응급상황을 단계별(0~3)로 계산한다.
2-3. 가장 응급한 단계일 경우 기절했다고 판단하고, 무선통신(LTE)을 활용해
원격센터에서 직원이 차량을
원격운전하여, 차량을 응급실 등의 안전한 위치로 신속히 이동시킨다.



*라즈베리파이 6를 활용하여, 각 기능을 담당하는 제어기로 활용했다.
(통신제어기, 중앙제어기, 운전자모니터링유닛, 원격센터, VPN서버 등)

 

 

1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팀명, 소속, 팀 구성 에피소드 등)
안녕하세요!
저희 팀은 차량 임베디드SW 부트캠프 (HL만도 Intelligent Vehicle School 2)’
교육생들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각각 다른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모두 자동차 산업 취업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입니다.

2 임베디드SW경진대회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알게 된 경로, 부문 선택 이유 등)
2024년 늦봄, 부트캠프 교육 중 한 팀원이
모빌리티 부문의 경진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날 저녁, 교육을 마치고 찾은 오이도의 조개구이 식당.
이제 막 친해지기 시작한 동기들과 둘러앉아, 푸짐한 조개구이를 앞에 두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자동차 부문 1위를 목표로 삼아보자!”
현대자동차 사장상을 수상하면 엄청난 스펙이 될 거야!”
서로의 열정이 맞닿는 순간이었고, 그렇게 팀이 결성되었습니다.
그날의 다짐이 현실이 될 줄은, 그때는 몰랐습니다.



3 임베디드SW경진대회 기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개발, 기술지원교육, 심사, 시상식 등 기억 나는 에피소드)
대회 후반, 각자 담당의 단위 개발을 마치고,
실차환경통합테스트를 진행할 때가 가장 기억이 남습니다.


무선통신과 시스템 통합 검증, 그리고 최종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실차 테스트를 거듭했습니다.
차량 안에서 하루 종일 허리를 펴지도 못한 채 프로젝트에 매달렸던 날들,
예상과 다른 결과에 지쳐 돌아간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목표했던 모든 기능이 완벽하게 동작하던 순간의 짜릿함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순간이 있었기에, 힘든 과정도 값진 경험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4 임베디드SW경진대회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과 주변의 반응은?
(수상을 예상하셨는지, 혹은 팀의 수상 비결 등)
최종 결과 발표 순간, 팀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어깨동무를 한 채 화면을 응시했습니다.
"진짜 1등이라고?!!"
결과를 확인하는 순간, 환호성과 함께 감격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동기들도 함께 축하해주었고, 저희는 그날 저녁 곧바로 축하 파티를 열었습니다.


돌아보면, 팀원 모두가 주 5일 동안 8시간씩 부트캠프 교육을 받는 타이트한 스케줄 속에도,
면접 준비·자격증·어학 공부까지 병행하면서 틈틈이 대회를 준비해왔습니다.



어느정도 개발이 끝난 후에도 끊임없이 개선점을 찾았고.
발표 연습을 위해, 실제 발표장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일주일 이상 연습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현업자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발표와 시연반복적으로 보여주며 피드백을 받았던 점이
결국
수상으로 이어진 비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5 임베디드SW경진대회를 통해 얻게 된 점 혹은 느낀 점
이번 대회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 해결 능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단순한 선 연결 불량부터, 라즈베리파이가 작동하지 않는 심각한 문제까지
각각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디버깅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발표 직전과 전시 당일에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그동안 쌓아온 경험 덕분에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팀워크]
5개월 동안 팀원들과 함께하며 밤을 새운 날도 많았습니다.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서로를 다독이며 의사소통을 적극적으로 했고,
문제가 생기면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 나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팀원들 간의 유대감이 더욱 깊어졌고,
이러한 경험들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얻기 힘든 값진 배움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끝까지 해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임베디드SW 경진대회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6 경진대회 상금 사용 계획은? 또는 앞으로의 계획은? (팀 또는 개인)
우선, 저희를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의미로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팀은 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개인 비용을 들여 필요한 부품과 재료를 구매했었는데, 수상 후 일부 상금은 이를 회수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남은 금액은 각자 나누어 취업 준비를 위한 생활비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7 23회 임베디드SW경진대회 참가자들에 응원의 메시지 또는 꿀팁 부탁드립니다.
임베디드SW 경진대회는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팀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예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테스트할 때 실패가 계속 나와도 괜찮아요.
그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게 더 많고, 결국엔 그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거예요.


[팀워크가 가장 중요합니다!]
팀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서로의 강점을 살리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게 중요해요.
팀워크가 좋으면 어떤 난관이 와도 함께 극복할 수 있어요.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대회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끝까지 버티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보람찬 순간이 찾아올 거예요.
저희도 처음엔 막막했지만, 결국 해냈어요!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성공 스토리를 듣게 되길 기대할게요!